2008년 05월 11일
GQ 5월호
GQ 5월호입니다. 사진이 많습니다.

표지는 우리의 다스베이더 경, 헤이든 크리스텐슨입니다. 기대했으나 사실 인터뷰는 달랑 한 페이지. 그나마도 별로 읽을만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GQ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는 기사 중 하나는 편집장이 쓰는 칼럼. 이충걸씨의 글은 다른 에디터들의 글과 느낌이 좀 다릅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또 재미없을 정도로 점잖지도 않고. 이정도쯤 되어야 편집장 하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단 말이죠. 그러나저러나 이번 달은 글의 주제가 별로 공감이 가질 않아서..
허지웅씨가 GQ를 그만두면서 읽을만한 칼럼의 숫자가 좀 줄어들었음이 약간은 안타깝습니다..뭐 이렇게 쓴다고 절대 다른 GQ의 에디터들 필력이 허접한 수준이라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확인해 본 바 없으나, 각종 잡지를 만드는 출판사들 중 두산매거진이 가장 에디터들에게 월급을 많이 지급한다고들 하더군요. 뭐 그네들이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야 사실 제 알 바 아니지만, 그래도 몇천원 안되는 돈이나마 아깝지 않게 해 줄 기사를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단신'기사보다는 제대로 두세페이지 이상을 차지하는 컬럼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깊이를 찾고 싶으면서 잡지를 손에 드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사람과, 패션이건 뭐건 어느 특정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조사하고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각과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보통 사람이 접하기 힘든 정보와 해석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버무려 풀어내는 것이 잡지 필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언제부터인가 GQ에서 세 페이지를 넘어가는 컬럼을 본 기억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또 하나 안타까운(재미있는?) 점은, 다양한 분야의 에디터의 이름이 모두 똑같다던가, 피처 에디터의 컬럼이 유난히 많다던가 (최근에 GQ를 본 지가 좀 되어서..최소한 몇 달 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만) 하는 것도 눈에 좀 걸리는군요.

요런 긴 크리틱 기사 말입니다. (얘도 두 페이지)

취향 탓인지 언제부턴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띌 정도로 많아진 요리 및 건강 관련 기사들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GQ (를 비롯하여 다양한 남성잡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 이 수많은 신제품들. 개인적으로는 사실 새로운 전자제품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터라 - 내지는 관심이 있는 제품들이 이런 곳에 실린 적이 없어서 - 보통 쓱 한번 보고 지나칩니다만, 이번 달의 노트북 소개는 꽤 괜찮았습니다. 뭐 저 중에서 뭔가 사고 싶은 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이 기사. 뭐 저도 꼬마애들에 미친 언니들을 별로 호감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리 봐도 이 기사는 애시당초 인터뷰어가 까칠한 태도로 인터뷰이를 계속 물고늘어지다 보니 저급한 수준의 문답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찌됐든 이번 호에서 가장 맘에 안 들었던 두 페이지 되겠습니다.

남성 잡지에 빠지지 않는 섹스 칼럼. 개인적으로는 항상 아 잡지사 사람들은 이렇게 화려한 경험을 지니고들 사나. 궁금합니다만, 사실 뭐, 그 누군들 드라마 하나쯤 안 찍어본 사람 있을까요. 다 어떤 부분만 부각시켜서 어떻게 포장하느냐의 문제지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싹 뜯어서 폐지함으로 보내는 패션컷들. 이거 찍느라고 고생했을 모델과 사진사들에게는 좀 미안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뭐, 관심이 없는 걸 어쩌겠어요. 가끔 맘에 드는 컷은 남겨두기도 합니다.

그외 이런 야시시한 샷들이 많이 있으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당당하게 펴놓고 보면서 주변의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사람들을..(으흠)

이번달의 GQ는 기대하던 수준에는 좀 부족하군요. 크리틱은 숫자도 적고, 외부 필진들이 쓴 글도 너무 많고 (..원래 관행이 그런 건가요? 왜 그런지 갑자기 눈에 많이 띄는 느낌..) 그러나 공짜기에, 무척 잘 보았습니다. 핫핫핫. 다음달을 기대해 봅니다.

상자 개봉~
표지는 우리의 다스베이더 경, 헤이든 크리스텐슨입니다. 기대했으나 사실 인터뷰는 달랑 한 페이지. 그나마도 별로 읽을만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GQ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는 기사 중 하나는 편집장이 쓰는 칼럼. 이충걸씨의 글은 다른 에디터들의 글과 느낌이 좀 다릅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또 재미없을 정도로 점잖지도 않고. 이정도쯤 되어야 편집장 하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단 말이죠. 그러나저러나 이번 달은 글의 주제가 별로 공감이 가질 않아서..
허지웅씨가 GQ를 그만두면서 읽을만한 칼럼의 숫자가 좀 줄어들었음이 약간은 안타깝습니다..뭐 이렇게 쓴다고 절대 다른 GQ의 에디터들 필력이 허접한 수준이라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확인해 본 바 없으나, 각종 잡지를 만드는 출판사들 중 두산매거진이 가장 에디터들에게 월급을 많이 지급한다고들 하더군요. 뭐 그네들이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야 사실 제 알 바 아니지만, 그래도 몇천원 안되는 돈이나마 아깝지 않게 해 줄 기사를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단신'기사보다는 제대로 두세페이지 이상을 차지하는 컬럼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깊이를 찾고 싶으면서 잡지를 손에 드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사람과, 패션이건 뭐건 어느 특정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조사하고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각과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보통 사람이 접하기 힘든 정보와 해석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버무려 풀어내는 것이 잡지 필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이런 단신 기사들 말이죠. 이런것보다는 역시 긴 컬럼이 좋아요.
그런 점에서, 언제부터인가 GQ에서 세 페이지를 넘어가는 컬럼을 본 기억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또 하나 안타까운(재미있는?) 점은, 다양한 분야의 에디터의 이름이 모두 똑같다던가, 피처 에디터의 컬럼이 유난히 많다던가 (최근에 GQ를 본 지가 좀 되어서..최소한 몇 달 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만) 하는 것도 눈에 좀 걸리는군요.

요런 긴 크리틱 기사 말입니다. (얘도 두 페이지)

취향 탓인지 언제부턴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띌 정도로 많아진 요리 및 건강 관련 기사들이 반갑습니다.



남성 잡지에 빠지지 않는 섹스 칼럼. 개인적으로는 항상 아 잡지사 사람들은 이렇게 화려한 경험을 지니고들 사나. 궁금합니다만, 사실 뭐, 그 누군들 드라마 하나쯤 안 찍어본 사람 있을까요. 다 어떤 부분만 부각시켜서 어떻게 포장하느냐의 문제지요.


언젠가 폐지함으로 사라질 패션컷들. 왠지 미안하다. ㅠㅠ
그외 이런 야시시한 샷들이 많이 있으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당당하게 펴놓고 보면서 주변의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사람들을..(으흠)

이번달의 GQ는 기대하던 수준에는 좀 부족하군요. 크리틱은 숫자도 적고, 외부 필진들이 쓴 글도 너무 많고 (..원래 관행이 그런 건가요? 왜 그런지 갑자기 눈에 많이 띄는 느낌..) 그러나 공짜기에, 무척 잘 보았습니다. 핫핫핫. 다음달을 기대해 봅니다.
# by | 2008/05/11 19:48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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